김민주, 후반 집중력 빛났다…안선주 상대로 값진 첫 승 신고
[춘천=강병구 기자] 김민주(삼천리)가 베테랑 안선주(만수정)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두산 매치플레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김민주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6503야드)에서 열린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안선주를 상대로 17번홀에서 승부를 끝내는 3&1 승리를 기록했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김민주는 1번홀에서 먼저 홀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3번홀 버디로 균형을 맞춘 뒤 4번홀부터 다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후 김민주는 중반 홀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특히 10번홀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은 더욱 돋보였다. 위기 상황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했고, 안정적인 퍼트와 아이언샷으로 안선주의 추격을 차단했다. 16번홀까지 2홀 차 리드를 지킨 김민주는 17번홀에서 승부를 마무리하며 완승을 완성했다.
김민주는 이날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중요한 순간마다 흐름을 놓치지 않는 침착함과 매치플레이 특유의 심리전에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두산 매치플레이는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로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위 선수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김민주는 남은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THE CAPTURE 미디어팀 기자. 골프 전문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KLPGA, KPGA 주요 대회 현장 취재와 포토스토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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