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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휴 “자연이 설계한 가장 완벽한 무대”

산은 병풍이 되고 숲은 무대가 된다. 하늘 위에서 마주한 더스타휴는 현실보다 더 영화 같은 풍경이었다.
EDITOR 강병구 기자 EMAIL koreasesang@naver.com PUBLISHED 2026-05-29 23:07:00 UPDATED 2026-06-19 14:37:19
더스타휴 “자연이 설계한 가장 완벽한 무대”
드론으로 촬영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 전경. 원형 구조의 클럽하우스와 숲으로 둘러싸인 코스가 어우러지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강병구 기자

[양평=강병구 기자] 새벽 안개가 걷히고 드론이 천천히 하늘로 오르자, 숲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또 하나의 세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

수많은 골프장이 자연 속에 자리하지만, 더스타휴는 조금 다르다. 이곳은 자연 위에 세워진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으로 스며든 공간에 가깝다.

드넓은 산세가 사방을 감싸고, 수백 년의 시간을 품은 숲은 고요한 배경이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독특한 원형 구조의 클럽하우스가 자리한다. 마치 숲이 오랜 세월 동안 비밀스럽게 품어온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더욱 인상적이다.

짙은 녹음 사이로 이어지는 페어웨이는 거대한 초록빛 강물처럼 흐르고, 수면 위에 비친 하늘은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낸다. 정교하게 설계된 벙커와 그린은 자연 속에 조용히 놓인 예술 작품처럼 다가온다.

특히 원형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체 풍경은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이다. 인위적인 개발의 흔적보다 자연과의 조화를 우선한 설계 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래서 더스타휴는 단순한 골프장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전의 무대이고, 누군가에게는 쉼의 공간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기억될 풍경이다.

그리고 하늘 위에서 바라본 더스타휴는 분명 말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시간이 함께 빚어내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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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소개
강병구 기자

THE CAPTURE 미디어팀 기자. 골프 전문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KLPGA, KPGA 주요 대회 현장 취재와 포토스토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